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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30일 목요일

해군 최신예 3600톤급 호위함 「제주함(FFG-832)」 진수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4월 29일 오후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울산급 Batch-Ⅲ 4번함인 제주함 진수식을 거행한다. 제주함은 해군에서 운용중인 구형 호위함(FF: Frigate)과 초계함(PCC: Patrol Combat Corvette)을 대체하는 울산급 Batch-Ⅲ의 네 번째 함정(1번함: 충남함, 2번함: 경북함, 3번함: 전남함)이다.

* 제주함 선체번호: FFG-832, 영문명: ROKS JEJU * Batch: 동일 함형의 진화적 성능 향상 단계




해군은 특별·광역시와 도(道)의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 제정 기준을 바탕으로 울산급 Batch-Ⅲ 4번함의 함명을 제주함으로 제정했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 중인 제주함은 지난 2022년 10월 SK오션플랜트와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4년 착공식, 2025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한다.

* 착공식: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

* 기공식: 함정의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거치하는 행사


이날 진수식에는 진영승 합참의장을 주빈으로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등 해군과 방사청, 함정건조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사업경과 보고,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의 함명선포,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의 기념사, 유공자표창, 진영승 합참의장의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 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함정 진수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진영승 합참의장의 부인 정애숙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한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주요 내빈들이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진행한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자주국방의 의지와 실질적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며, “우리 군은 무인수상정, 무인항공기 등 진화하는 K-방산의 능력을 고도화하여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 의장은 “우리 군은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힘으로 뒷받침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국가 번영을 견인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의 3,600톤급 네 번째 호위함인 제주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이며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주요무장으로 장착하고 있다.


제주함은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이 모두 국산 장비로 갖춰진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산 능력이 집약된 함정이다.


제주함의 마스트는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ISM: Integrated Sensor Mast) 방식을 적용했다. 복합센서마스트에는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추적 장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스텔스형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제주함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 Multifunctional Phased Array RADAR)를 장착했다. 4면 고정형인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이지스 레이더와 같이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제주함의 추진체계는 Batch-II(대구급)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하고,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HMS)와 예인형선배열소나(TASS)를 운용함으로써 우수한 대잠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제주함은 1967년 미 군사원조로 도입된 첫 번째 함정과 1989년 국산기술로 건조된 두 번째 함정에 이어, 이날 진수식을 통해 세 번째 함정으로 재탄생했다.


방위사업청 정재준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순수 국내기술이 집약된 제주함 건조를 통해 K-조선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방산 수출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해군본부 이구성(소장) 기획관리참모부장은 “제주함은 해역함대의 주력 함정으로서 해양주권 수호의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정예해군’으로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강한 해군력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함은 시운전기간을 거쳐 2027년 6월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2026년 3월 17일 화요일

3600톤급 차세대 호위함 FFX3 3번함 전남함 진수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함 ‘전남함(FFG-831)’이 울산급 Batch-Ⅲ 사업의 세 번째 함정으로 공식 진수됐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진수식을 거행하고, 전남함이 향후 해역함대의 핵심 전투전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함은 울산급 Batch-Ⅲ 세 번째 호위함으로, 노후화된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할 차세대 모델이다. 전남함은 SK오션플랜트가 2024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쳤으며, 이번 진수를 통해 본격적인 성능 시험 운전 단계에 들어간다.


전남함은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전투체계와 각종 센서 장비로 구성되어 있는 차세대 호위함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복합센서마스트와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정형 위상배열레이더로 360도 전방위 동시 탐지·추적, 다수 표적 동시 대응으로 이지스 레이더 수준의 대공·대함 감시 능력 구현했다. 전남함은 앞으로 시험평가와 전투체계 검증 절차를 거쳐 2026년 12월 해군에 공식 인도되어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실전 배치되면 한국 해군의 핵심 수상전력이자 대공·대잠 플랫폼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xkqqka@gmail.com

2015년 6월 14일 일요일

대한민국 해군차기호위함 FFX-1

























한국해군은 미국으로부터 공여받았던 기어링급 구축함(DD)을 운용하였으며, 이후 이와 함께 운용할 울산급 건조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울산급은 당시 한국에서 운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비싼 함이었으며, 한국해군 최초의 대형함 건조 탓에 함의 벨런스를 맞추지 못해 초도함 울산함의 경우 함저에 시멘트를 부어 함의 전후 균형을 맞추는 등 여러 고역을 겪었다. 울산급은 경하 1500톤급으로 모두 9척이 건조되었다.

울산급의 비싼 가격 탓에, 한국은 다시 호위함보다 낮은 초계함(PCC)급의 동해급함(경하1000톤급)을 4척 건조하게 되며, 동해함은 이후 건조된 포항급을 위한 선조함 성격이 강했다. 포항급함은 1200톤급 함으로 24척이 대량 건조된다. 울산 동해 포항함은 모두 구시대 개념의 함포전을 상정한 함으로, 일부함에는 함대함미사일을 장착하려고 시도하였는데 미국이 판매하지 않아서 처음엔 프랑스제를 달았다. 또 대잠전을 위한 소나도 그 성능이 200톤급 경비정에나 탑재하는 매우 값싼 소나로 대잠용보다는 어뢰경보용에 가깝다. 이 소나는 2010년에 일어난 천안함 침몰 사건에서 적 어뢰를 감지조차 못해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

1990년대초 한국은 현대적 연안함선인 프리깃2000 계획을 세웠으나 대양해군용 KDX사업에 예산을 뺏겼고 이어 1997년 IMF가 닥친데다 대만 수출로 명맥을 이으려던 프리깃2000 계획마저 프랑스의 뇌물 로비와 이를 조사하던 대만해군 장교의 암살로 결국 프리키트2000은 좌초되고 만다. 이후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경하 2637톤(만재 3440톤) 기어링급(7척)의 퇴역과 이로 인한 울산급의 무리한 운용으로 울산급의 운용수명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자 2000년대 초반 다시 FFX계획이 추진되게 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이 현재 FF호위함으로 운용 중인 울산급은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중고 기어링급 구축함의 퇴역으로 인한 운용부담 증가로 무리하게 운용하게 되었으며, 운용수명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상부구조물에 균열이 일어나 한때 퇴역이 준비되기도 했으나, 보강판을 덧대는 공사까지 받으며 추가운용수명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대체할 신형함 요구를 더이상 미룰 수 없게 되었다.

한국해군의 차기호위함으로, 초도함 FFG-811 인천함이 2011년 4월 29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진수 해군 2함대에 첫번째로 실전배치했다.

이후 해군은 최초 7포기, 수직미사일발사대 포기, 골키퍼+램 조합운영, 일반수준 레이더, 거주성포기, 스텔스화 목표 낮춤, 함포는 76mm>미국제127mm로 증가로 적 해안포 제압 능력 , 링스 헬기 운용, 해성 대함미사일/청상어 어뢰 운용, 국산지휘체계 탑재 등의 특징이 있다. 2차 설계안은 이미 2008년말 초도함의 시험건조에 들어갔으며, 2011년 완성후 시험운용한 뒤, 2013~2015년 사이 후속함 추가 건조를 통해 총 8척 가량을 우선 건조 예정이다.

크게는 대상이었던 127mm 포를 장착하게 된 것이 북한해군이 76mm 포를 장착한게 확인됨으로써 결과적으론 선견지명이 돼 버렸다는 분석도 있다.

향후 FFX-2사업인 Batch2는 Batch1에 비해 여러가지로 성능 향상을 시도한다. 우선 VLS 16셀이 증설되면서 홍상어와 해궁 미사일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록 대잠형이지만 구역방공함으로써도 손색이 없게 되었다. Batch3에서는 VLS가 24셀로 늘어나기 때문에 광개토대왕급을 능가하는 방어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장착되는 VLS가 KDDX에 장착되는 VLS와 동일할 경우(아닐가능성이 더 크다) 해궁이 쿼드팩 즉 한 셀당 4발씩 장착이 가능해지고 해군은 Fire and Forget방식과 중간유도방식의 혼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 1,2,3함대의 대공작전 능력이 대폭강화할 것이다. 앞으로 Batch2 8척에 이어 Batch3도 8척이 계획되고 있으며 KD(한국형 구축함)들과 대한민국 영해를 지켜나갈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함이 될 인천급 FFX가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된다.